[날씨] 한파 속 짜릿한 손맛...3년 만의 화천 산천어 축제 / YTN

2023-01-17 65

지난주와 달리 겨울 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오히려 활기가 넘치는 곳이 있는데요.

기상 캐스터가 그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나와 있습니다.


날씨가 무척 추운데, 사람들이 정말 많군요?

[캐스터]
네, 이곳 화천에는 여전히 한파특보가 발령 중이지만 분위기는 뜨겁기만 합니다.

저는 축제장의 얼음 낚시터에 나와 있는데요.

외출을 나온 군인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고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직접 빙판에 엎드리기도 하면서, 열정적으로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많은 인파가 동시에 얼음 위에서 낚시를 하는 풍경이 이색적이다 보니, CNN에서는 이 모습을 '겨울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축제가 올해 다시 개최되면서, 열띤 얼음낚시 풍경을 3년 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됐는데요.

'화천 산천어축제'에서는 얼음낚시와 산천어 맨손 잡기는 물론, 눈썰매, 루지, 실내 얼음조각 광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당분간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산천어 축제 찾으신다면 보온에도 철저히 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날리겠고요,

오후 늦게 인천을 시작으로, 퇴근길 이후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 지방에 눈이 오겠습니다.

양은 1c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도, 대전과 전주 3도, 대구 4도로 예상되는데요.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낮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쉽게 풀리지 않고 설 연휴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추위 속에 모레는 중서부 지방에, 금요일에는 제주도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지난주 날씨가 포근했던 만큼, 다시 찾아온 강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집니다.

온도 변화가 무척이나 심해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고요.

추울수록 그 묘미가 더해지는 이런 겨울 축제 현장을 찾아 추위를 즐겁게 이겨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화천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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